[네이버 부스트캠프 웹.모바일 9기 챌린지] - 3주차 회고록 (KPT 회고)

부스트캠프 챌린지 3주차 후기 (학습은 낯선 것을 의도를 갖고 배우는 것)

 

돌아보기

학습은 익숙한 것을 의식하지 않고 반복하는 게 아니라, 낯선 것을 의도를 갖고 배우는 것이다.

개발자원칙이라는 책에서 가져온 구절이다. 이 구절을 읽고 네부캠의 의도와 아주 잘 부합한다고 생각했다.

계속해서 나오는 새로운 미션과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로 가득한 학습 키워드를 통해

나는 낯선 것(학습 키워드)을 의도(문제를 해결)를 갖고 배우고 있다고 생각한다. 

글로 배우는 이론적인 내용으로만 접하는 것 보다 이 이론을 코드로 적용해보는 것이 최고의 학습법이라고 생각한다.

 

3주차의 일정은 (개인 해결과 학습 -> 같이 개선하기),  (짝 해결과 학습 -> 각자 개선하기) 이렇게 이틀단위로 묶어서 진행했다.

미션의 갯수는 두 개 뿐이었지만 얻어간 것은 두 배 였다.

 

페어프로그래밍 이후 짝과의 대화

가장 인상깊었던 짝 해결과 학습시간. 이미 이전의 피어세션으로 실력이 뛰어나신 분임을 파악해서 내가 민폐가 될까 걱정했다.

짝 해결과 학습시간은 매션을 해결하기 위한 학습을 한 후 설계 -> 구현 순으로 함께 진행했다.

페어 프로그래밍은 내비게이터(Navigator)와 드라이버(Driver) 두 가지 역할을 가진다.

나와 내 짝은 20분 단위로 역할을 바꿔서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했다.

 

내비게이터 (Navigator)

- 코드의 전반적인 구조와 방향을 계획하고 큰 그림에 집중한다.

- 드라이버에게 무엇을 해결해야 하고 어떤 코드를 작성해야 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상세하게 설명한다.

- 드라이버가 작성하는 코드를 실시간으로 검토하며 오류를 검사한다.

 

드라이버 (Driver)

- 컴퓨터와 키보드에 접근 가능하고 자신의 화면을 반드시 공유한다. (코딩은 드라이버만)

- 내비게이터를 신뢰하고 지시사항을 주의깊게 들으며 요구 명세에 따라 코드를 작성한다.

- 시키는 대로만 하지 않고 이해되지 않거나 명확하지 않은 설명은 언제든 질문한다.
   (그럼에도 합의가 되지 않을 시 내비게이터의 의견을 존중하고 양보한다)

- 내비게이터의 의견에 동의하지 못하면 다른 대안을 가볍게 제안해본다.

 

실제 20분 단위로 작업한 내용을 커밋한 기록

• (마지막 커밋 시간)Date:   Thu Aug 1 03:33:43 2024 +0900
• (첫 커밋 시간) Date:   Wed Jul 31 10:23:31 2024 +0900

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밌었다. 점심, 저녁 식사시간과 잠깐의 휴식을 포함하여 17시간동안 학습 - 설계 - 구현을 진행했고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고 느꼈다. 아마 이건 함께 작업다보니 딴짓을 할 수 없으니까 집중력이 유지돼서 그런 것 같다.

정말 쉴새없이 소통하고 물어보고(대부분 질문은 내가)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이 과정을 통해 많은 지식도 공유하고 얻었다.

개발을 진행하면서 막히는 부분이 정말 많았는데 내비게이터의 도움을 받아 해결할 수 있었지만 나는 내비게이터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한 것 같아 짝에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.

 

나는 이번 페어 프로그래밍을 통해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 의미있는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기 위해선 꼭 아래와 같은 규칙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.

1. 이해가 되지 않으면 질문하기 (드라이버 입장에서)

2. 무엇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의도를 설명하기 어렵다면 내 논리가 정리되어 있는지 스스로 파악하기 (내비게이터 입장에서)

3. 키보드 독점하지 않기

 

짝과 함께한 덕분에 오랜만에 미션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었고 자신감도 회복됐다.

추가적으로 피어세션 때 한 동료분께서 그룹회고때 간단하게 좋았던 점을 나눠줬는데

내 코드를 보면 보는사람 입장에서 코드만 봐도 의도를 알 수 있고, 어떻게 하면 가독성 있게 작성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것 같다

라고 칭찬을 해주셨다. 되게 고마웠고 기분이 좋았는데 나도 다음주에는 동료들의 칭찬거리를 찾아 칭찬 릴레이를 해야겠다.

 

앞으로 남은 한 주 잘 마무리하길 바라며 돌아보기 끝~

 

 

KPT 회고

 

Keep

1. 의미있는 커밋 메세지를 작성한 것

2. "왜" 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며 학습한 것

3. 파일 모듈화를 통해 코드의 가독성과 유지보수성을 높인 것

Problem

1. 몸 컨디션 조절을 못한 것

2. 코드 개선하기 피어세션 때 동료중 한 분이 에어비엔비 코드 컨벤션을 적용했는데 나도 적용해보고 싶다고 생각

Try

1. 규칙적인 수면패턴 만들기 (ex: AM 2:30 ~ AM 8:30)

2. 다음 주 미션 때 코드 컨벤션 예시를 참고하여 코드 작성해보기

 

마무리는 화이팅 짤로..!